기획전LAIKA LIKE <오다 카오리 감독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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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LIKE ALICE KAORI ODA
라이카 라이크 오다 카오리 감독 기획전
2026. 3. 14 ~ 3. 31 



2026년 3월의 라이카 라이크는
일본 영화계 내에서 독보적인 시선으로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젊은 거장
오다 카오리 감독 입니다.

벨라 타르의 가르침 아래 완성한 장편 데뷔작 <#아라가네> 부터
류이치 사카모토가 “진실된 소리로 가득한 영화”라 극찬한 <#세노테>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형식으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언더그라운드>

오다 카오리 감독의 예술적 정체성이 응집된 ‘지하 3부작’과
초기 단편 <#노이즈가말하기를>까지
총 4편의 작품을 라이카시네마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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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네 Aragane, 2015

보스니아의 한 탄광, 햇빛 한 점 없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 광부들이 매일 8시간씩 교대 근무로 목숨을 건 노동을 한다. 기계장치의 끊임없는 소음과 헤드램프 불빛이 난무하는 탄광에서 카메라는 그들의 노동과 그를 둘러싼 환경을 치밀하고 아름답게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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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테 Cenote, 2019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부에는 고대 마야 문명에서 현세와 내세가 연결되는 길이라 일컬어진 ‘세노테’라는 샘이 형성되어 있다. 세노테 주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고, 빛과 어둠 사이로 물의 흐름을 따라 아득한 기억의 메아리와 영혼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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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2025

1945년 오키나와 전투 당시 민간인들이 몸을 숨겼던 지하 공간, 동굴에서 한 노인이 죽은 이들을 회고한다. 노인의 증언과 함께, 젊은 여성의 형상을 한 ‘그림자’가 동굴을 거닐며 남겨진 것들을 어루만지고, 존재했던 이들의 기억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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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가 말하기를 Thus A Noise Speaks, 2010

카오리는 여름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그녀는 가족들에게 성소수자임을 고백하지만, 부모님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녀는 부모님을 주인공으로 커밍아웃에 관한 영화를 만들어 가족과 다시 대면하고자 한다.